‘국사봉길’은 차도와 빌딩 숲으로 변신한 ‘살피재’에서 출발한다. ‘살피재’는 동작구 상도동에서 관악구 봉천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산책로는 나무계단과 오솔길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잘 다듬어져 있다. 그래도 비탈길이 꽤 있으니 너무 우습게보면 안 된다. 곳곳에 생태연못이나 운동시설 등 쉼터가 많으니 쉬엄쉬엄 둘러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