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은 어린아이와 가족이 함께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나고,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걷기는 조금 특별합니다.
혼자 걸을 때처럼 빠르게 걸을 수는 없지만, 그만큼 천천히 주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걷다가 힘들어하는 아이를 품에 안거나 등에 업기도 하고, 유모차를 밀며 아이의 속도에 맞춰 한 걸음씩 길을 이어갑니다.
그러다 아이가 무언가를 발견하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함께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아이와 부모가 서로의 속도를 맞춰가는 모습이 바로 ‘도란도란’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이번 3회차에서도 어린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서울둘레길을 찾았습니다.
출발 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늘 걸어갈 길과 프로그램 일정을 안내한 뒤,
가족들과 함께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스탬프 여권을 이용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인증해보며,
서울둘레길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을 경험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걸어온 순간을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체험이 되었어요 : )

걷는 중간에는 광진교 8번가에 잠시 멈춰 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남기고,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순간을 추억으로 담았습니다.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혼자였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풍경도 아이와 함께라면 한 번 더 바라보게 되고,
평범했던 길 위의 작은 순간도 가족과 함께라면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그래서 도란도란의 걸음은 조금 천천히 흘러갑니다.

아이의 걸믐에 맞춰 기다려주고, 힘들면 잠시 쉬어가고,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면 함께 멈춰 바라봅니다.
그렇게 가족들이 나누는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서울둘레길 위에 '도란도란' 이어져요.
아이들의 작은 발걸음과 가족들의 따듯한 웃음이 함께했던 9월의 마지막 날처럼,
앞으로도 서울둘레길이 함께 걷고, 이야기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도란도란에서도 가족 여러분의 반가운 발걸음을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