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을 걷고 숲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숲길 위의 하모니」 2차 프로그램이 8월 29일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전날까지 이어진 비 소식에 참가자분들도, 운영진도 걱정이 많았는데요.
그럼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른 아침부터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행사 당일이 되자 날씨가 뾰로롱~! 오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이내 햇빛까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혹시 모를 비에 대비해 준비했던 텐트도 일찍부터 준비되어 무대옆에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었지만, 우리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맑고 쾌청한 날씨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걷기는 구파발역에서 만나 서울둘레길 16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는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코스에 대한 소개와 스트레칭을 마치고, 단체사진 찰칵~!!



출발하여 서울둘레길 16코스 앵봉산입구에 있는 스탬프를 쾅쾅 찍어주고 본격적으로 오르막길 숲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번 걷기는 구파발역에서 만나 서울둘레길 16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는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여름을 지나 가을로 향하는 길목에서 피어난 꽃들을 만나고, 새소리와 바람소리 등 숲이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걸었습니다.
특히 피톤치드 가득한 잣나무길을 지나 서오릉전망대에 잠시 머물러 쉬어가며 강사님으로부터 서오릉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날씨가 조금 습하고 더웠지만, 서로의 속도를 맞추며 함께 걸은 덕분에 참가자분들 모두 무리 없이 16코스를 즐겁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직전 숲속무대에서 오늘의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연팀은 참가자들보다 일찍 도착해 리허설을 마치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완벽했던 리허설과 달리 실전 라이브에서는 음향 장비가 긴장했는지 잠시 멈칫멈칫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분들은 당황하지 않고 따뜻한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고, 덕분에 다시 시작된 카우벨 공연도 멋지게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위스의 악기인 외르겔리와 우드스푼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익숙한 노래가 나오면 함께 따라 부르고,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참가자분들 덕분에 숲속무대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지나가던 분들도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함께 음악을 즐겼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마지막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알프스의 노래와 숲속의 하모니였습니다.


「숲길 위의 하모니」는 숲속 음악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아쉬움이 남은 참가자분들은 서울둘레길 16코스를 끝까지 걸어보기 위해 생태통로를 지나 증산역까지 걸음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함께 걷고, 자연을 느끼고, 음악을 들으며 서울둘레길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서울둘레길 프로그램에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는 참가자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앞으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힘도 한층 더 커졌습니다.
숲길 위에서 음악으로 만났던 오늘의 좋은 기억을 간직하며, 다음 서울둘레길의 즐거운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