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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지금

[250705] 부모와 함께하는 트리클라이밍 5~6회차@매헌시민의숲 행사장
게시일 2025-07-09
매헌시민의 숲에 마련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 5~6회 차 행사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행사의 관건은 날씨, 비 소식은 없었지만, 무더위가 몰려오는 시점이라 긴장의 연속입니다.

다행이 부모님과 함께 하는 행사라 야외활동하기 적합한 복장과 준비물 등을 갖추고 오셔서 모두 즐겁게 체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 총 6회 트리클라이밍 행사 중 3, 4회 차 날 비가 와서 가을로 미루었고, 5~6회 차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트리클라이밍은 무엇보다 안전과 장소의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개인적으로 체험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스태프들은 행사 시작 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행사장에 집결하여 장비를 설치하고 안전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서울둘레길 매헌시민의 숲 안내센터에 모여 행사장까지 가는 동안 서울둘레길 소개와 주변의 식생들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어 일거양득인 행사가 됩니다.

전체 모여 행사 안전사항과 놀이방법들의 설명을 듣고 두 개 조로 나누어 각각 설치된 놀이로 이동합니다.
이번에 체험한 밧줄놀이는 버어마다리, 인디언다리, 슬랙라인, 그네다리와 트리클라이밍입니다.

#트리클라이밍
트리클라이밍 체험을 할 때 참가자들이 필요한 장비는 헬맷과 안전벨트(하네스)인데요, 장비를 착용한 뒤 미리 설치된 밧줄에 안전벨트를 연결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나무 위로 올라가 보는 놀이입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동시에 오르며 누가 더 잘 오르나 대결도 해보고, 또 같은 높이로 올라가 서로 손을 잡고 묘기도 부릴 수가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부모님과 맞잡은 손에 더 애틋한 사랑의 전기가 통하는 것 같죠?

#인디언다리
두 나무 줄기에 묶여 늘어뜨려진 줄을 잡고 발아래 넓은 밴드를 밟고 지나가는 놀이인데요,
밴드가 출렁출렁 움직이기때문에 마음만큼 쉬운 놀이는 아닙니다.
먼저 부모님이 시범을 보인 뒤 자녀들이 따라 해 보는 놀이인데요, 부모님은 부모님들대로 아이들 앞에서 잘하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부모님들 앞에서 거뜬히 해 내려는 노력들이 나타나는 놀이입니다.

#버마다리
두 나무 줄기에 묶인 넓은 밴드를 두 자루의 작대기를 잡고 발란스를 맞춰가며 지나가는 놀이입니다.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운동신경이 더 좋은지 잘 지나갑니다. 뒤뚱뒤뚱..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거지? 하는 의문이 일기도 하죠.

#슬랙라인
역시 두 나무 줄기에 묶인 넓은 밴드 위를 지나는 놀이인데요, 줄이나 막대기 대신 모두의 부모님의 손을 잡고 지나갑니다.
참가한 부모님들이 양쪽으로 서서 자녀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데, 모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이웃사촌이 됩니다.

#그네다리
두 줄에 묶여 늘여진 그네 같이 출렁이는 줄을 잡고 건너는 놀이입니다.
발은 흔들리지만, 양 손을 잡고 가는 밧줄로 안정감을 가지고 건널 수 있습니다.

#해님밧줄놀이
토막자일을 중심으로 모아 매듭을 지은 뒤 참가자들이 매듭의 끝을 잡고 힘을 모아 다른 참가자를 네트에 태워주는 놀이로 참가자들의 단합된 힘을 느낄 수 있는 놀이입니다.

사진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트리클라이밍과 숲밧줄놀이는 높은 집중력과 신심의 안정적인 발란스를 끌어낼 수 있고, 놀이를 통해 평소 학업이나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줄 수 있어 부모,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참가한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