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이웃도시인 인천광역시에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인천역사문화둘레길이 있습니다.
지난 주 인천역사문화둘레길에서 둘레지기로 활동하시는 여러 봉사자 선생님들께서 단체로 서울둘레길을 찾아주셨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트레일인 서울둘레길을 직접 걸어보시는 것과 다른 도시에 있는 둘레길의 운영 방법과 노선을 직접 경험해보는 역량강화교육의 일환으로 방문하셨습니다.
인천에서 비교적 가까운 서울둘레길 14코스에서 동행(단체)로 진행되었습니다.

구일역 1번 출구 구간 안내지도 앞에서 서울둘레길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즐거운 서울둘레길’ 음악에 맞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뒤 스탬프 인증 후 출발하였습니다.
서울둘레길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각종 시그널(리본. 원형안내판. 시종점 안내판. 미니화살표 등)과 번호판의 QR 사용 방법등을 알아 보았습니다.

장미꽃 만발한 공원에서 황홀한 장미 향기와 함께 자연의 소리를 닮은 오카리나 연주를 더해 눈과 귀가 호강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레지기분들 중에는 서울을 수도 없이 다녀갔지만, 이렇게 걸을 일이 없었기에 ‘서울이 다시 보인다’는 말씀도 해 주시고,
진행자의 이야기를 경청하시면서 이런 것은 참고해야겠다는 등 본인들의 활동에 필요한 내용은 꼼꼼하게 메모하시는 등, 아주 알찬 나들이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인천의 바닷물보다 짤 것 같은 한강의 푸른 물결과 나란히 걸으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황금내근린공원과 가양대교 남단 인증까지 마치고 마무리했습니다.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열정과 의지에 존경을 표하며, 서울둘레길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