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의 여러 명소에 핀 개나리, 진달래 소식이 속속 들어옵니다.
서울둘레길 10코스에도 피는 꽃 같은 기대와 설렘을 가진 발걸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둘레길 들어 봤으나 어찌 하는 건지 몰라 망설였던 분, 가고는 싶으나 혼자 가기는 좀 나서지지가 않아서 동행이 필요했던 분, 가려면 뭔가 사전에 좀 알고 가면 좋겠다 싶었던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행(개인) 3회차, 오늘은 서울둘레길안내센터 매헌사무소가 있는 양재시민의숲에서 시작합니다.
오전 10시에 매헌시민의숲 안내센터 앞에 집결하여 서울둘레길 모바일스탬프여권을 설치하고, 바로 10구간 인증을 하였습니다.
모바일스탬프 여권에서 바로 연결되는 '서울둘레길 홈페이지' 활용하는 방법과 함께 탐방로에서 서울둘레길의 다양한 시그널 보는 방법 등을 안내하였습니다.
간단한 체조로 스트레칭을 하고 안내센터 근처에 있는 낙우송 숲으로 이동하여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비교 방법, 낙우송의 특징인 기근에 대한 해설이 있었습니다.
개나리와 비슷한데 향기도 나는 것 같고, 이 꽃의 이름은 뭘까?
봄바람에 실려온 미선나무의 향기에 발걸음은 저절로 멈추게 됩니다.
향기로 우리를 사로잡은 나무는 열매가 미선(尾扇)모양(둥근 부채)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된 미선나무로 세계 1속(屬), 1종(種) 밖에 없는 한국특산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미선나무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데요, 진천의 미선나무는 천연기념물 14호로, 괴산의 미선나무는 천연기념물 14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한국특산식물이라니 더욱 아껴야할 것 같죠?
개나리 진달래 핀 꽃길을 걸으며 따로따로 오셨다가도 금방 친구가 되는 곳이 서울둘레길입니다.
코스 가이드는 10코스의 절반 지점인 대성사까지 안내해드렸습니다.
생각보다 짧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오늘은 급한일로 걷기를 멈추신 분들도 계십니다.
이후는 참여자끼리 마음을 모아 걸으셨습니다.
사당역 갈림길까지 쭉 이어서 걸으면서 서울둘레길과 반가운 만남을 이어가시기고 하셨습니다.
동행(개인) 프로그램은 1코스를 마스터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관계로 정말 정말 걷기 초보인 분들께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오니 서울둘레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노크에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일정은 5월 7일(수) 오전 10시 창포원에서 출발하는 1코스에서 진행됩니다.
예약은 행사일 2주전부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