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에 있는 자연자원을 이용하여 보다 재미있는 산길이 되도록 기획된 서울둘레길 펀트레킹, 12월에도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회 차 더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9회 차는 9코스 대모 구룡산 코스를 걸었습니다.
지난달 말 서울에 내린 폭설로인해 산길에 쓰러진 나무가 많고, 기온 강하로 눈이 녹지 않은 구간이 다수 있어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 쓰며 긴장감 유지하며 트래킹을 진행했습니다.
시작점인 수서역 입구 공사로 인해 50여m 더 성남방향으로 이동하여 들머리에 들었습니다.
시작부터 경사도 높은 산길과 두꺼운 옷으로 숨이 턱턱 막힐 즈음 나타난 넓은 공터에서 준비운동도 하고, 오늘 일정 안내를 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참여 강사로부터 등산배낭을 착용하는 방법과 등산 스틱 사용법을 들었습니다.
전도목이 많아 위험 구간 우회도 했지만 답사시 보다는 정리가 잘 되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9차 펀트레킹에는 그동안 시민참여봉사단 생태팀에서 서울둘레길의 생태조사를 해오셨던 박래현 숲해설가 선생님을 모시고, 겨울숲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불국사 공터에 도착했을 때 안내센터에서 따뜻한 차와 다과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9차, 10차 신청을 받으며 참가자분들께 '아이젠'을 필히 휴대하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아이젠은 눈이 오든 안오든 동계 산행 시 등산배낭의 필수 안전장비라 할 수 있습니다. 동계에는 서울둘레길을 걸을 때도 빙판이 예상되는 길은 도처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당부이니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꼭 휴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4년 마지막 펀트레킹이 될 10회차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