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11] 서울둘레길 펀트레킹 6차 (티+톡스) @16코스
게시일 2025-09-12
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폭우에 폭염에 숨 돌릴 틈도 없이 자연재해 수준의 일기로 우리를 지치게 했었습니다.
지친 우리의 일상을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차로 치유해 보는 프로그램이 서울둘레길 펀트레킹 6차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펀트레킹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회차당 1개 코스를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벌써 16코스에 접어들었습니다.
서울둘레길의 상급 코스 4개 중의 하나인 16코스를 완주하면서 펀트레킹을 겸하자니 준비하는 마음들은 바빠집니다.
16코스는 순방향보다 역방향이 조금 수월하게 걷는 것 같아 이번 회차에는 역방향으로 걷기로 했습니다.
16코스는 봉산과 앵봉산에 걸쳐 있어 오르락내리락이 많기는 하지만, 각각의 정상은 서울의 뷰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날씨만 도와준다면 북한산의 뒤태감상, 편백숲 힐링, 봉수대 감상 등 힐링 요소가 참 많은 곳입니다.
구파발역에 모여 행사 진행에 대한 안내와 스텝소개, 스트레칭을 한 후 16코스로 접어들었습니다.
16코스가 어렵다는 말씀들을 듣고는 등산화, 스틱 등 걷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셔서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6코스의 중간쯤인 서오능 고개 앞의 숲 속무대에서 오늘의 펀트레킹 체험활동 '티+톡스'를 진행했어요.
티+톡스는 'tea(차)'와 'detox(디톡스)'의 합성어로, '차를 마시며 해독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트레킹 하며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편백나무 치유의 숲에서 피톤치드와 함께 차를 마심으로 독소배출과 심리적 안정을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숲치유 강사님이 나무수국과 맥문동 꽃으로 예쁘게 세팅해 놓은 테이블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화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침 숲을 올라오는데, 공원에서 전지 정리를 하는 것을 보고 수업을 위해 얼른 챙겨 오셨다고 하십니다.
여러 가지 꽃차를 준비해 오셨는데요, 오늘은 이른 봄 숲에서 흔히 보는 생강나무 꽃차로 시음을 했습니다.
생강나무 잎의 생김새를 자세히 보신 적 있나요?
생강나무의 잎은 크게 두 가지 모양을 보여줍니다. 어린잎을 보면 마치 뫼山 자의 캘리그래피 같이 표현되는데요, 사진과 생강나무 가지로 그 특징들을 다 설명해 주셨어요.
이야기를 하는 동안 티팟에서는 생강나무 꽃이 마치 봄에 꽃을 피우듯 한껏 움츠리고 있다가 만발하기 시작했어요.
따뜻한 차와 함께 다과를 나누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긴 여름 무탈하게 이겨낸 자신들을 위로하며 숲속의 한때를 즐겼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서울둘레길이란 곳을 접해보는 분도 공공서비스로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며 시간 내서 참여한 보람이 있다 하셨어요.
길은 길지만 대부분이 그늘로 걷는데다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 정말로 6~8월 동안 무더위에 시달린 우리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10월 이후에 진행되는 남은 구간의 펀트레킹은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코스 완주까지 점심시간이 포함될 수 있어 점심식사에 준하는 행동식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증산체육공원에서 16코스 트레킹을 마치고 다음 회차 안내, 설문조사를 마치고 증산역에서 해산했습니다.

























폭우에 폭염에 숨 돌릴 틈도 없이 자연재해 수준의 일기로 우리를 지치게 했었습니다.
지친 우리의 일상을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차로 치유해 보는 프로그램이 서울둘레길 펀트레킹 6차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펀트레킹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회차당 1개 코스를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벌써 16코스에 접어들었습니다.
서울둘레길의 상급 코스 4개 중의 하나인 16코스를 완주하면서 펀트레킹을 겸하자니 준비하는 마음들은 바빠집니다.
16코스는 순방향보다 역방향이 조금 수월하게 걷는 것 같아 이번 회차에는 역방향으로 걷기로 했습니다.
16코스는 봉산과 앵봉산에 걸쳐 있어 오르락내리락이 많기는 하지만, 각각의 정상은 서울의 뷰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날씨만 도와준다면 북한산의 뒤태감상, 편백숲 힐링, 봉수대 감상 등 힐링 요소가 참 많은 곳입니다.
구파발역에 모여 행사 진행에 대한 안내와 스텝소개, 스트레칭을 한 후 16코스로 접어들었습니다.
16코스가 어렵다는 말씀들을 듣고는 등산화, 스틱 등 걷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셔서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6코스의 중간쯤인 서오능 고개 앞의 숲 속무대에서 오늘의 펀트레킹 체험활동 '티+톡스'를 진행했어요.
티+톡스는 'tea(차)'와 'detox(디톡스)'의 합성어로, '차를 마시며 해독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트레킹 하며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편백나무 치유의 숲에서 피톤치드와 함께 차를 마심으로 독소배출과 심리적 안정을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숲치유 강사님이 나무수국과 맥문동 꽃으로 예쁘게 세팅해 놓은 테이블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화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침 숲을 올라오는데, 공원에서 전지 정리를 하는 것을 보고 수업을 위해 얼른 챙겨 오셨다고 하십니다.
여러 가지 꽃차를 준비해 오셨는데요, 오늘은 이른 봄 숲에서 흔히 보는 생강나무 꽃차로 시음을 했습니다.
생강나무 잎의 생김새를 자세히 보신 적 있나요?
생강나무의 잎은 크게 두 가지 모양을 보여줍니다. 어린잎을 보면 마치 뫼山 자의 캘리그래피 같이 표현되는데요, 사진과 생강나무 가지로 그 특징들을 다 설명해 주셨어요.
이야기를 하는 동안 티팟에서는 생강나무 꽃이 마치 봄에 꽃을 피우듯 한껏 움츠리고 있다가 만발하기 시작했어요.
따뜻한 차와 함께 다과를 나누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긴 여름 무탈하게 이겨낸 자신들을 위로하며 숲속의 한때를 즐겼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서울둘레길이란 곳을 접해보는 분도 공공서비스로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며 시간 내서 참여한 보람이 있다 하셨어요.
길은 길지만 대부분이 그늘로 걷는데다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 정말로 6~8월 동안 무더위에 시달린 우리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10월 이후에 진행되는 남은 구간의 펀트레킹은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코스 완주까지 점심시간이 포함될 수 있어 점심식사에 준하는 행동식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증산체육공원에서 16코스 트레킹을 마치고 다음 회차 안내, 설문조사를 마치고 증산역에서 해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