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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둘레길 완주했습니다
작성자 양** 등록일 2020-08-07 03:41:17 조회 2511
장소 1코스-수락·불암산코스 첨부 첨부파일 20200803_130338.jpg 번호 245
서울둘레길 완주했습니다

《서울둘레길 완주》 지난해 늦가을쯤 친구들과 별스럽지 않은 산행코스로 시작했다. 첫 코스는 서울창포원에서 시작해 수락산 둘레길을 거쳐 당고개역을 경유해 불암산둘레길을 마무리하는 화랑대역 까지이다. 하지만 나는 약속시간에 30분가량 늦을 것 같아서 수락산역에서 내려 시인천상병공원에서 일행을 기다렸다가 합류하여 산행을 마무리 했다. 종주산행이란 목표한 코스를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종료해야 한다. 또한 힘들다고 편한 등산로로 우회해서도 않되며 힘에 벅차다고 두세코스로 나누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어갈 코스로 접근해야 하는 이동거리를 줄여야 하는 맹점때문에 이미 힘들게 진행했던 수많은 산악인들의 지혜가 함축된 산행정보들을 유추해보면서 완주를 하는 것이 진정한 종주산행이라고 생각해왔다. 개인적 성취감을 얻는 기본자세를 갖아야 함이 그 참뜻이 아닐까 싶다. 이후 2~4코스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하다보니 서울둘레길은 친구들의 이야기로 치부하게 되었다. 긴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움츠렸던 체력에 대한 자신감이 극도로 떨어지는 2월 어느날 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가 온통 거리두기로 혼란스러워할 때 내가 사는 지역 위주로 걷기 시작 했다. 구리둘레길 30km를 두구간으로 나누어 두차례 완주를 했고, 자전거를 이용해서 약 40km의 코스<왕숙천-한강변/뚝섬-태릉-망우리고개-수택동>를 두차례 달려서 근력을 다져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ys이라는 친구가 이미 5코스가 진행된 상황에서 1코스를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일부구간이 미완으로 남아있어 부담스러웠지만 혼쾌히 함께하기로 하였다. 수락산 구간중 채석장을 지나고나서 대부분 당고개 역으로 하산하여 불암산 넓은마당으로 올라가 본 둘레길을 합류하게 되는데 우리는 덕릉고개를 경유하는 힘든 구간을 견디어 내었다. 사실 불암산 구간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럴 때 마다 기다려주고 격려하는 친구의 배려로 1코스를 무탈하게 완주하였다. 서울둘레길 전체 8코스중 1코스가 가장 힘들었다. 그리고 3코스는 막연하고 지루한 일자산 구간때문에 두번째로 힘들게 걸었던 코스로 기억된다. 2, 3, 4, 7코스는 친구들과의 일정이 맞지 않아 홀로 진행하였고 8코스 북한산 구간은 구파발역에서 정릉 탐방소 까지와 정릉(CU)에서 도봉산역 까지 두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서울둘레길 1코스/26.5km》 20.05.03.흐림 서울창포원-덕능고개-넓은마당-공릉공원 08:30-14:40 (트레킹시간/약 6시간) 《서울둘레길 2코스/13km》 20.05.07.흐림 공릉공원-망우리고개-아차산-광진교 북단 14:43-17:30 (트레킹시간/약 3시간) 《서울둘레길 3코스/26.1km》20.05.14.맑음 광진교북단-일자산-성내천-탄천-수서역 12:30-19:10(트레킹시간/약 6시간반) 《서울둘레길 4코스/19.4km》20.05.17.맑음 수서역-불국사-양재시민의숲-사당역 08:40-14:20(트레킹시간/약 5시간) 《서울둘레길 5코스/ 》 《서울둘레길 6코스/18.3km》20.05.31.맑음 석수역-구일역-염창교-가양역 09:50-16:30(트레킹시간/약6시간반) 《서울둘레길 7코스/17.8km》20.06.11.맑음 가양역-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 08:22-15:53(실시간/4시간21분)3시간휴식 《서울둘레길 8-1코스/15.8km》20.06.21.맑음 구파발역-탕춘대성암문-평창길-정릉탐방센터 09:18-16:07(실시간/4시간38분)2시간반휴식 《서울둘레길 8-2코스/18.5km》20.07.05.맑음 보국문로32길(CU)-왕실묘역길-도봉옛길-도봉산역 09:24-17:00(실시간/5시간25분)2시간휴식 서울둘레길 5코스는 이미 3월1일 친구들과 진행한바 있고, 이후 두차례 부분 구간을 산행했던 터라 방심했기에 서두에서 언급했듯 종주개념이 없어서 개인 기록이 빠졌다. 완주증 수령 후에도 꺼림직하여 단독 기록종주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먼저 ys친구의 1코스 제안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결과를 놓고 보니 그저 고마운 생각 뿐이다. 한북정맥 종주후 10년만에 또다른 자부심을 안겨준 김ko친구와 끝까지 함께한 윤ys, 조mh, 박mh 그리고 마지막 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오t, 이s, 영h친구에게 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또한 나 자신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용기를 독려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추신 서울둘레길 완주는 7월5일 17시이다. 완주후 도봉산역까지 갔다와야 하는 수고를 덜고 뒤풀이부터 했다. 서울창포원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소 근무 종료시간이 18시였고, 다음에 완주 접수를 하기로 일행은 기념사진을 찍고 헤어졌다. 7월 9일 평소 개인적으로 존경했던 당시 고 박원순 시장이 잠적후 자정무렵 성추행과 연루된 사전 고발 사건으로 자살한 흔적이 발견되면서 정치, 사회적 사건이 대두되었다. 7월 12일 계획된 정기산행 직전 용석 친구의 도움으로 서울창포원 안내소에 들려서 완주 스템프 증서를 접수하여 완주증을 신청하였으나 당일 서울특별시장의 부재에 따른 직인이 없어 완주증 발급이 지연된다는 통보를 받고 발걸음을 돌렸다. 잊고 있었는데 8월1일 서울거주 두친구가 우편을 통해서 서울둘레길 완주증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고, 구리시에 사는 나는 다음날 2일 우편으로 받아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고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직인이 아니어서 생소한 느낌이지만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생각으로 혼란스럽지만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에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58, 56, 45 세 동생들에게 먼저 소식을 전했다. 대단한 소식은 아니지만 각기 굴곡은 있었겠지만 삶이란? 방법은 다르더라도 반칙없이 정직하게 도달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자랑을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이 글은 개인 카카오스토리와 활동하고 있는 카페에 동시 게재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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